외신들은 네트워크 보안업체를 인용해 해커들이 탈옥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애플 계정과 비밀번호를 빼내는 수법으로 미국, 프랑스, 호주 등 18개국에서 애플 이용자 계정 22만 5천개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탈옥은 일반 사용자들이 기기의 소프트웨어를 건드릴 수 있는 개발자 권한을 얻는 것을 말한다. 탈옥을 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보안이 약해지는 게 문제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기기는 아이튠스 앱스토어에 등록된 사용자 아이디, 비밀번호, 기기 고유번호를 모두 잃어버린다. 악성코드는 앱스토어의 구매목록을 빼돌리거나 감염을 치료하려는 시도를 방해하기도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