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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삼성전자,'삼성페이' 미국 출시..대우조선, LNG선 2척 수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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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삼성전자,'삼성페이' 미국 출시..대우조선, LNG선 2척 수주 外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9.3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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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미국 출시

삼성전자가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정식 출시했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와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모두 지원해 기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기의 교체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개발팀장 이인종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의 선도 기업으로서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미국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페이가 사용자들을 지갑없는 라이프 스타일에 더 가까워 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 셀룰러 가입자 중 갤럭시 S6, S6 엣지, 노트5, S6 엣지+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미국 출시를 위해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 US 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과도 협력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보다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파트너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 원효대교 하부에 국내최대 불꽃계단 조성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30일 원효대교 남단 하부에 있는 계단 쉼터를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상징들이 담겨 있는 계단벽화인 한화 불꽃계단으로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꽃계단은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대행하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계단벽화로 최종 공인 인증을 받았다.

한화 불꽃계단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다양한 상징물들이 따로 또 같이 어울리며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개나리꽃, 은행나뭇잎, 서울타워, 광화문, 해치, 지하철 및 비보잉하는 각각의 그림들이 특정관점에서 보면 하나의 완성된 형상으로 보여진다. 계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각각의 상징들이 보인다. 하지만 계단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볼 때는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밤하늘에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형상화 돼서 보인다.

조성과정도 흥미롭다. 카메라로 구간을 나누어 찍어도 3~5회에 걸쳐 찍어야만 전경을 담을 수 있는 계단을 도화지로 삼아, 지난 여름 무더위와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비둘기와의 사투를 벌여가며 작업을 했다. 특히 카메라 촬영 시 정교한 사진 표출을 위해서, 어두운 새벽시간을 기다렸다가 빔프로젝트를 사람 시선에 맞춰 비춰가며 스케치를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한화 불꽃계단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올해 13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10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20분 동안 10만여발의 불꽃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 불꽃계단은 선봉에서 여의도를 알리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이를 통해 한화 갤러리아 시내면세점, 한강유람선, KBS, 국회의사당을 거쳐 노량진 수산시장에 이르는 서남권 벨트의 화려한 부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LG전자, 일본서 디자인 리더십 입증

LG전자 전략 제품들이 일본 최고 권위의 ‘굿 디자인 상’을 대거 수상했다. 지난 29일 일본디자인진흥회가 주관하는 ‘굿 디자인상 2015(Good Design Award 2015)’에서 울트라 올레드 TV, 코드제로 싸이킹, 트롬 트윈워시 등 총 18개의 LG전자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다 수상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울트라 올레드 TV와 코드제로 싸이킹은 총 1천338개의 본상 수상작 중 ‘베스트 디자인 100(Best 100 design)’에 선정됐다. 이 제품들은 ‘2015 레드닷 디자인상(2015 reddot design award)’에서도 각각 본상과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울트라 올레드 TV는 측면 두께가 5mm대에 불과한 아트 슬림(Art Slim) 디자인과 과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스탠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메탈 디자인을 통해 최고 성능의 무선 청소기 이미지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무선 제품 중 흡입력과 사용시간이 최대고 본체가 손잡이와의 거리를 인식해 사용자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세계 최초 ‘오토무빙’ 기술까지 더했다.

일본 ‘굿 디자인상’은 58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해마다 1천개 이상의 기업에서 3천개 이상의 제품들이 응모된다. ‘iF 디자인상(iF design award)’ ‘레드닷 디자인상(red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글로벌 4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추석 기간 중 차세대 LNG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선박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30일 대우조선해양은 싱가포르 선주사인 BW Group으로부터 17민3천400㎥급 천연가스 추진 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하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총액은 약 4억 달러다.

25일(현지 시간) 열린 계약식에는 정성립 사장과 BW Group의 카스텐 몰텐센(Carsten Mortensen) CEO가 참석했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길이 294.4m, 폭 46.4m규모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9년 상반기까지 고객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차세대 LNG선으로, 만디젤 社의 가스분사식 엔진(ME-GI)과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가 설치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 포함해 총 31 척의 ME-GI 엔진이 탑재된 LNG선을 수주하는 등 천연가스 추진 선박 분야에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번 계약과 동일 사양의 선박 2척을 발주했던 BW사는 1년여 만에 추가 선박을 발주했다.

정성립 사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계신 전체 임·직원의 노고가 수주로 이어졌다”며,“기술력과 적기 인도로 선주 측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29척, 43억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포스코플랜텍, 채권단과 워크아웃 MOU 체결

포스코플랜텍이 산업은행을 주 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대주주인 포스코와 워크아웃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채권단은 부실 채권에 대해 향후 4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포스코플랜텍은 울산 공장 등에 대한 자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며, 포스코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프로젝트 발주를 지원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워크아웃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채권단의 출자 전환이나 포스코의 추가 유상증자는 없다. 주요 채권단과 자금관리단은 자구노력 평가를 위한 '경영평가위원회'를 운영해 정기적으로 포스코플랜텍의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경영진 교체 또는 자구 계획을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경영목표 2년 이상 연속 달성, 자체 신용 기반의 정상적인 자금조달 가능, 부채비율 200% 이하 달성 등 채권단이 명시한 일정 요건을 갖추게 될 경우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은 종료된다.

한편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상실함에 따라,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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