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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 SK네트웍스 3분기 당기순이익 635억 원 · LG U+ 영업익 하락 · 녹십자 3분기 매출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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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 SK네트웍스 3분기 당기순이익 635억 원 · LG U+ 영업익 하락 · 녹십자 3분기 매출 4.5%↑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0.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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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3분기 당기순이익 635억 원, 전년比 1270%↑

SK네트웍스(대표 문종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3분기 매출 5조1천8억 원, 영업이익 595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에서는 정보통신사업은 팬택 재고 보상 손실처리가 마무리되고 신규 단말기 출시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 호조세가 이어졌으며 에너지유통사업은 비즈 모델 업그레이드 및 마켓 리더십 강화로 안정적 판매와 함께 이익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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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면세를 비롯한 소비재사업의 경우 메르스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영향으로 수익이 감소했으나 패션 포트폴리오 및 판매채널 다각화, 외국 관광객 증가에 따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r Life 사업은 렌터카 사업을 중심으로 경정비, 유류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렌터카 사업은 올 연말까지 보유대수 5만 대 돌파가 예상되며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수입차 정비 사업은 최근 200호점 돌파에 이어 카포스 및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정비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면세사업은 올 연말 워커힐면세점 전반에 걸친 그랜드 오픈을 통해 매장 면적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유커 대상 전문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사업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최근 동대문에 추가로 특허를 신청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의 증가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 늘었지만 매출은 되레 감소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수익성이 높은 LTE 가입자는 늘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떨어져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2조1천58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1.4% 떨어진 1천721억 원을 거뒀다. 신규 및 기변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4% 증가한 1천136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무선의 경우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조3천333억 원을 달성했다. 데이터중심요금제의 음성 통화수익 감소영향과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할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질적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3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약 951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81%에 해당한다.

유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천217억 원을 거뒀다. TPS 수익은 IPTV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한 3천617억 원, 데이터 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천568억 원을 기록했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CFO)는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잡도록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는 한편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망 안정성,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십자, 3분기 매출 2천950억 전년比 4.5%↑

녹십자(대표 허은철)의 올해 3분기 매출이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천9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천824억 원보다 4.5%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지난 2분기 기록한 2천684억 원보다는 9.9% 늘었다.

녹십자 측은 지난 2010년 1분기에 세웠던 종전 기록 2천868억 원을 뛰어 넘는 실적으로 최대 분기 매출액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대비 올 3분기 백신부분 매출이 61% 증가했으며 독감백신 국내 매출은 작년 수준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또 전문의약품(ETC) 부문 국내 매출이 12% 상승했으며 혈액제제 부문 역시 국내외 매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간 점도 전체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16억 원보다 6.6% 줄어든 482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6.6% 늘어난 579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보다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9.4%, 96.6% 증가한 수치다.

녹십자 측은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으며 일동제약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4분기에는 지난 9월 국제기구 입찰에서 수주한 독감백신 수출분 대부분이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3분기 영업익 221억 전년比 65.3%↑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28일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1억6천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134억 900만 원보다 65.3%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지난 2분기 220억5천100만 원보다는 0.5%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천99억6천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천591억1천500만 원보다 1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1억3천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118억3천300만 원 대비 137.8% 늘었다.

넥센타이어 3분기 매출 4천703억 원, 영업이익률 11% 달성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가 3분기 매출액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천703억 원, 영업이익 517억 원, 영업이익률 11.0%를 기록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 증가와 더불어 영업 조직의 전진배치 등 영업력 강화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기술력의 초고성능 타이어(UHP)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0.7%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의 41%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의 확대도 전년대비 5.1% 상승하며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글로벌 신차 판매 감소 그리고 타이어업체간 경쟁심화 등으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확대와 국내외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현봉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영 환경에 대한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R&D 역량강화와 품질의 향상, 차별화 된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의 전개 등 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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