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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0만명당 민원건수 '최저'...하나카드, 전산장애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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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0만명당 민원건수 '최저'...하나카드, 전산장애 '후유증'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11.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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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올들어 고객 민원발생 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우리카드(대표 유구현), 가장 많은 곳은 하나카드(대표 정해붕)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10만 명당 민원발생 건수는 신한카드(대표 위성호)가 최저를 기록했고, 최고치는 하나카드였다.

하나카드의 경우 구 외환카드와 합병 후 지난 7월 전산통합 장애로 인해 3분기 민원이 급증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비씨카드(대표 서준희)를 제외한 7개 전업계 카드사의 1~9월 민원건수는 5천259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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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카드의 민원건수가 1천6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카드사 중 유일하게 1천 건을 돌파했다.

하나카드의 3분기 민원이 많은 이유는 지난 7월 발생한 ‘전산통합 오류’ 탓이다.

하나카드는 전산통합 첫날인 7월20일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체크카드, 온라인 신용카드 사용이 중지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카드결제 중단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하나카드는 올해 전반적으로 민원환산 건수가 많았다. 지난 1분기 421건을 비롯해 2분기 447건, 3분기 761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통합 카드사 출범 후 민원이 증가했다”며 “카드사 합병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 삼성카드(대표 원기찬), 롯데카드(대표 채정병), 신한카드(대표 위성호), 현대카드(대표 정태영) 순이었다. 

우리카드는 325건으로 민원이 가장 적었다.

고객 10만 건당 환산건수도 하나카드가 가장 많았다. 1분기 3.86건, 2분기 4.05건, 3분기 6.89건으로 합계는 14.8건이다.

반면 신한카드의 환산건수가 2.19건으로 전업계 카드사 중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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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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