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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정책금융 역할 강화..정용석 부행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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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정책금융 역할 강화..정용석 부행장 승진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1.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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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이 올해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에 기반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를 기용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본부장 출신을 부행장으로 선임한 것이다. 산업은행 내 핵심부서로 알려진 기획조정부에서도 승진자가 배출됐다.

산업은행은 오는 18일자로 전영삼 기획조정부장을 자본시장부문장(집행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정용석 구조조정본부장은 구조조정부문장(집행부행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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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KDB산업은행의 전영삼 신임 부행장, 정용석 신임 부행장

전영삼 신임 부행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한성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89년 한국산업은행에 입행해 기업금융2실 총괄팀장과 사업 혁신서비스(BRS) 사업실장, 발행시장실장 등을 거쳤다.

전 부행장은 조사부, 경영전략부 및 종합기획부(현 기획조정부) 등 은행 내  기획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전략통'이다. 그는 기획조정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통합산업은행 출범을 도왔고,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 금융자회사 대우증권 매각을 성공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용석 구조조정본부장은 1962년생으로 충북 세광고와 충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산업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기업금융4부 STX경영지원단장과 기업구조조정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부터 구조조정본부장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영업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IMF 외환위기 이후 20여년간 대우그룹, LG카드, 금호아시아나그룹, 팬택, STX그룹, 동부그룹 및 대우조선해양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구조조정을 주도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3년(2+1) 임기를 마친 김수재 경영관리부문장, 이해용 심사평가부문장, 민경진 글로벌사업부문장 등 부행장 3명은 퇴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부문장인 김영모 부행장은 글로벌사업부문장 자리를 맡게 됐다. 송문선 성장금융1부문장은 경영관리부문으로 이동한다. 나성대 간접금융부문장은 심사평가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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