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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해외로밍도 카톡 · 구글지도 등 데이터 서비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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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해외로밍도 카톡 · 구글지도 등 데이터 서비스 경쟁
  • 이지완 기자 saz1000@csnews.co.kr
  • 승인 2016.03.10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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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시장이 음성, SMS(문자)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해외 로밍 요금제 역시 데이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해외 여행객들도 로밍 시 음성 통화보다 카카오톡, 구글 지도 등 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통신3사 역시 음성보다 데이터 중심의 로밍 요금제에 집중하고 있다. 3사 모두 해외 로밍 일일 요금이 1만 5천 원선인 유사 요금제를 공통적으로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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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는 1일 기준 1만5천 원에 LTE 데이터를 각각 250MB, 200MB의 한도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1만7천 원으로 2천 원 가량 비싸지만 LTE 데이터 한도가 300MB로 타 통신사에 비해 많다.

서비스 적용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일 기준'으로 데이터 사용 기간을 한정했다.

이에 반해 KT는 '24시간 기준'으로 적용했다. 만약 오후 3시부터 사용을 시작했다면 그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통신3사의 해외 로밍 LTE 요금제는 최대 300MB 한도를 넘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는 일일 한도 초과 시 200kbps 속도로 전환됐고 LG유플러스는 500kbps 한도 100MB가 추가로 제공된다.

3개 상품 모두 해외 로밍 LTE 데이터 요금제를 제공하며 데이터 무제한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도 초과 시 200kbps까지 속도가 떨어지는 만큼 요금제 가입 후에도 데이터를 효율적을 활용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국가의 공급처에서는 데이터 한도가 국내처럼 후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 한도 데이터 사용 시 200kbps로 속도가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 로밍 지원 국가는 해외 통신서비스 공급 업체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를 확인해 그 국가가 지원되는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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