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오는 16일부터 5월15일까지 2개월간 '1사1교 금융교육' 3차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전국 초.중.고교와 전국의 모든 금융회사 본점 또는 지점이다.

이번 3차에 결연된 학교와 금융회사는 올해 2학기부터 금융교육을 시작한다. 경우에 따라 1분학기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금융회사의 신청을 받아 전국 2천795개 초.중.고교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천700여개 학교는 전국에 있는 학교의 25% 수준이다.

이들 학교와 결연을 맺은 금융회사 점포도 2천190개나 된다. 지난해 12월까지 총 16만6천여명의 학생들이 금융교육을 받았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본점이나 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방문해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1사1교 금융교육이 학교에서 진행하는 금용교육으로 접근성과 질을 높이기 위해 참여 학교와 기업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주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