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충전후 사용시간은 물론 교체비용과 무상보증기간 모두 제조사마다 달라 구입 전 세부사항을 미리 짚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40~50만 원 가량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별로 보면 먼저 삼성전자의 파워스틱 청소기 VS60K6070KW의 배터리 교체비용은 9만9천 원이다. 1년 이내 무상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배터리 종류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충전시간은 3시간, 사용시간은 최대 30분이다.
LG전자의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S84CI의 배터리 교체비용은 5만 원대다. 무상보증기간은 1년이며, 배터리 종류는 리튬 이온 배터리다. 충전시간은 4시간 반, 사용시간은 최대 70분이다.
일렉트로룩스의 울트라파워 무선청소기 ZB5022의 경우 배터리 비용이 11만9천 원이다. 무상보증기간은 6개월이며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종류는 리튬 이온 배터리다. 충전시간은 4시간이며, 사용시간은 최대 1시간이다.
다이슨의 DC35 멀티플로어의 배터리 교체비용은 8만9천 원이다. 무상보증기간은 6개월이며 역시 배터리 종류는 리튬 이온 배터리다. 충전시간은 3시간 반, 사용시간은 최대 15분이다.
무선청소기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많이 쓰는 이유는 동일 크기의 니켈 카드뮴 배터리보다 용량이 약 3배 크고 방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을 반복할 시 최대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현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총 충전 횟수가 약 500회를 넘기면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떨어져 잦은 교체가 필요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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