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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투톱' 1분기에 실속 없는 성장...라이벌 대결은 GS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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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투톱' 1분기에 실속 없는 성장...라이벌 대결은 GS 승리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4.26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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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의 양대산맥인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BGF리테일(대표 박재구)이 올들어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라이벌 대결에서는 GS리테일이 앞서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 모두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30% 안팎으로 감소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1분기 매출이 1조6천억 원대로 1조 원대 초반에 그친 BGF리테일을 크게 앞서고 영업이익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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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에서는 GS리테일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총 매출액 약 1조6천200조 원으로 전년 대비 22.8%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편의점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슈퍼마켓 사업부도 전년보다 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1분기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8% 증가한 1조6천266억 원으로 전망했다. 편의점 사업부 매출액에 대해서도 1조1천767억 원을 내다보며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슈퍼마켓 사업부 역시 전년 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도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이 1조6천553억 원으로 전년보다 24.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BGF리테일에 대해서도 증권가는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흥국증권은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약 1조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8% 올랐다고 예상했다. 편의점 매장 수가 전년 대비 12.9% 증가했고 점당 매출액도 9.8%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BGF리테일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이 1조6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7%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점포 수가 전년보다 13% 증가한데다 점당 매출액이 7.5%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이 1조9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과 마찬가지로 점포 수 증가에 따른 구매건수 및 객단가 상승으로 점당 매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GS리테일과 BGF리테일 모두 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했다.

흥국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6%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은 32.3% 급감한 269억 원으로 예측했다.

BGF리테일의 1분기 영억이익에 대해서는 흥국증권이 248억 원을 예상하며 전년보다 38.5%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26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6.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고, 대신증권은 258억 원으로 전년보다 39.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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