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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알뜰폰 불완전판매 걱정되면? '방문 가입'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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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알뜰폰 불완전판매 걱정되면? '방문 가입'이 최선
  • 심상목 기자 sim2095@csnews.co.kr
  • 승인 2016.04.28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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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채널을 통한 알뜰폰 가입이 많아지면서 불완전판매에 대한 불만 역시 지속되고 있다.

요금제 등 상품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상담원과의 전화통화 녹취(해피콜)보다는 방문 가입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강 (남)모씨는 지난 2013년 1월 홈쇼핑을 통해 알뜰폰을 구입했다. 강 씨가 가입한 요금제는 매월 2만9천500원을 내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구입 후 요금은 3만 원이 넘게 나왔다. 4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강 씨의 요금이 높게 나온 것은 해당 요금제가 '매월 50분의 무료통화'만 제공하는 것이었기 때문. 50분 이상 통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부과된 것이다.

에넥스텔레콤 요금.jpg
▲ 휴대전화 요금 청구 내역.

게다가 강 씨는 스마트폰을 구입했음에도 지금껏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다. 가입된 요금제가 무선인터넷을 제공하지 않아 이용을 위해서는 추가요금을 내야 했기 때문.

홈쇼핑으로 알뜰폰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매장방문으로 가입할 때 보다 더 가입조건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전 방송을 모두 시청하지 못할 경우 쇼호스트가 안내한 일부의 내용만을 인지해 상품에 대한 전반의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허다하다.   

해피콜을 통해 상세 내역을 안내하고 있지만 이미 방송을 통해 상품을 이해했다고 방심해 무심결에 대답이나 동의를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통신 상품 등의 정보에 취약한 고령자의 경우 홈쇼핑에서 알뜰폰 구매 시 '방문가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가입서류를 녹취로 대신하기도 하지만 방문가입을 통해 가입서류 및 서명을 받고 있다.

방문가입은 사업자 소속 직원이 고객을 찾아가는 구조여서 방문직원이 제공하는 서류를 확인한 후 가입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직원 방문 후 서류를 살펴보고 가입해도 아무런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알뜰폰을 가입하는 고령층은 전화녹취 보다는 방문가입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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