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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잔액기준 코픽스 역대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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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잔액기준 코픽스 역대 최저치 기록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6.05.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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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기준 코픽스(COFIX - Cost of Fund Inde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향후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지표로써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지난 4월 신규취급 기준 코픽스가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 보합세 영향으로 3월과 같은 1.55%로 같다고 밝혔다. 은행채(AAA, 1년만기 기준) 금리도 1.55%로 동일했다.

석 달째 하락세를 보였던 신규취급 기준 코픽스는 하향세가 멈췄으나, 역대 최저 신규취급 코픽스 수준을 보였던 지난해 9월 1.54%와 0.01%차이에 불과했다.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최근 3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하락세의 영향으로 1.45~1.48%를 기록, 단기 코픽스만 놓고 보면 역대 최저 코픽스 수준으로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77%로 전월대비 0.02%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후 최저치이며, 52개월째 하락세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도래와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돼 하락세가 지속됐다" 고 분석했다.

이어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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