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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 QM3 · 올 뉴 투싼 · 니로 · 트랙스, 소형 SUV 5종 5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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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 QM3 · 올 뉴 투싼 · 니로 · 트랙스, 소형 SUV 5종 5색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5.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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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및 레저활동 증가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함께 출퇴근부터 여행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SUV차량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SUV 국내 판매는 2010년 24만대 수준에서 2014년 30만대 판매 돌파 이후 지난해 45만대로 2014년 대비 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4%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SUV도 일반 승용차처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뉜다. 소형의 경우 쌍용자동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 기아자동차 니로, 한국지엠 트랙스가 대표적이다. 모두 인기 모델들이다. 올해도 티볼리 에어 등  2016년형 모델이  속속 출시되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국산소형 5종 비교.JPG

지난 4월 판매량에서는 올 뉴 투싼이 근소한 차로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를 앞섰다.  올 뉴 투싼은 5천744대, 티볼리는 5천375대, 니로는 2천440대, QM3는 1천95대, 트랙스는 1천1천14대가 각각 팔렸다.

4월 올 뉴 투싼의 국내 판매 순위는 전차종을 합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볼리는 11위, 니로는 21위, QM3는 27위, 트랙스는 29위다.

하지만 남이 많이 산다고 자기에 꼭 맞는 옷일 수는 없는 법. 소형 SUV 5개 차종도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맞는 각각의 특징들이 있다. 

◆ 현대차 올 뉴 투싼...무난함의 강력함 30~40대 남성 강추
올뉴투싼 (1).jpg

지난 3월 출시된 올 뉴 투싼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도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어디를 나가도 꿀리지 않는 대중적이고 무난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올 뉴 투싼의 주행 중 가장 큰 강점은 정숙성이다.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소음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차량 주행시 느껴지는 내부소음도 없다. 소형이지만 SUV다운 묵직한 느낌의 주행성능으로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선사한다.

디젤로 나와서 연비도 만족스럽다. 공인연비는 14.4km/ℓ다. 주행성능, 안전성, 디자인, 연비, 합리적 가격 등 모든 면이 무난하다. 다만 가격은 네 차종 중 가장 높다. 그러나 가격의 폭은 2천340만 원부터 3천745만 원까지로 매우 넓다. 

SUV 구매를 고려하는 30~40대 남성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차다. 

◆ 쌍용차 티볼리 에어...외제차 같은 디자인으로 여성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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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부활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티볼리의 후속작, 티볼리 에어의 가장 큰 강점은 저렴한 가격대와 취향저격하는 디자인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천949만 원~2천449만 원으로 1천만 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가 소형 SUV로써 내부 공간이 적다는 약점을 한방에 깨부신 모델이다. 티볼리에서 전장길이 외에 변한 점은 없지만 적재공간 부족이라는 약점을 해소하면서 보다 진화했다. 주행성능도 쾌적하다.

티볼리 에어는 여성들의 구매 비중이 40%를 넘는데 마치 외제차 같은 디자인 때문이다. 특히 스타일리시한 투톤(two-tone) 모델이 인기.

티볼리 에어는 SUV를 시작하려는 여성들에게 강추한다. 차체가 SUV 중에서도 높지 않은 편이라 운전 시 이질감이 적고, 가격도 가장 저렴할 뿐 아니라 예쁜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때문이다. 다만 공인연비가 13.5km/ℓ로 낮은 편인데 부담스럽다면  티볼리 디젤 모델을 찾으면 된다.

◆ 르노삼성 QM3...젊은 감성 중무장 2030 싱글과 신혼부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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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17.7km의 고효율 디젤엔진과 독특한 디자인의 QM3는  올해 초 유로6 엔진을 장착한 2016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QM3는 외관부터가 중후하거나 고급스럽기보다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 컬러를 갖고 있다.

경쟁 모델 대비 낮은 수치의 출력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특히 연비가 17.7㎞/ℓ로 니로 출시 전까지 소형 SUV 중 최고를 자랑했다. 다만 뒤좌석은 성인 남성이 타기에는 공간이 살짝 좁은 느낌이 있으며 승차감 역시 떨어진다.

높은 연비와 젊은 감성으로 중무장한 QM3는 2030세대 싱글들과 신혼부부들에 안성맞춤인 모델이다. 가격대는 2천239만~2천533만 원으로 티볼리 에어나 트랙스, 니로보다 높다. 

◆ 기아차 니로...가격대비 성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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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출시된 니로는 기아차가 내놓은 첫번째 소형 SUV이자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니로의 가장 큰 강점은 가성비다. 가격 대비 성능은 소개하는 5개 차종 중 최고라 부를만 하다.

우수한 주행성능, 19.5km/ℓ에 달하는 국내 SUV 최고 연비,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 등으로 우수한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가격은 2천327만 원∼2천721만 원이지만 친환경차 세제 혜택 등을 감안할 경우 실구매 가격은 2천235만 원∼2천655만 원으로 내려간다.

연비와 가격, 주행성능 등 소형 SUV가 갖출 것은 다 갖춘 니로지만 디자인이 기존 스포티지와 닮았다는 점이 단점이다. 가성비를 가장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강추하고 싶은 차다. 


◆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패밀리카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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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첫 글로벌 소형 SUV로 지난해 말 디젤모델이 나왔다. 쉐보레 특유의 안전성이 돋보인다. 고장력 강판 비율을 66%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에어백 6개를 장착했다.

외관은 전면 쉐보레의 글로벌 아이콘인 듀얼 포트그릴과 부채꼴 모양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 SUV 특유의 강인함을 연출한다. 외모답게 뛰어난 주행성능과 힘을 지녔다. 저단에서 고단으로 변속할 때는 조금 더딘 감이 있지만 고속에서는 웬만한 고급차에도 뒤지지 않는 출력이 나온다.

공인연비는 14.7km/ℓ로 준수한 편이고, 실내 내부공간도 패밀리카에 적합하다. 가격대는 2천156만~2천477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트랙스는 현재 국내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데 실용성을 중시한 결과 내부 인테리어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간결한 디자인에 기본기, 안전성을 갖춘 트랙스는 패밀리카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차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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