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보험은 저축보험에 사망에 대한 보장이 추가된 상품으로 수수료율은 보험사가 떼는 사업비를 가입자가 낸 보험료 원금으로 나눠 산출한다. 수수료율이 낮으면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셈이다.
8개 생보사가 판매중인 연금저축보험 16개 상품(금리연동형, 가입건수 500건 이상)을 살펴본 결과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험사별 수수료율은 최저 3.4%에서 최대 6.6%까지 차이를 나타냈다.
원금대비 수수료율은 KDB생명의 연금저축 무배당 KDB다이렉트연금보험이 3.4%로 가장 낮았다.
한화생명의 연금저축미래로기업복지연금보험은 4.3%였고 삼성생명 연금저축골드연금보험1.4無(사업비할인) 4.4%, IBK연금보험 (무)연금저축IBK연금보험 4.43%, 삼성생명 연금저축골드연금보험B1.4無가 4.8%로 비교적 낮은 수수료율을 나타냈다.
삼성생명 연금저축골드연금보험2.0(사업비할인) 5.02%, 한화생명 연금저축스마트하이드림연금보험 5.06%, 신한생명(대표 이병찬) VIP참연금저축보험Ⅲ 5.08%, NH농협생명(대표 김용복) 세테크NH연금저축보험, 알리안츠생명(대표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연금저축보험 5.26%, 삼성생명 연금저축골드연금보험B2.2과 교보생명 연금저축교보First연금보험이 5.56%, 삼성생명 연금저축골드연금보험1.4無(일반용) 5.59%로 5%대 수수료율을 보였다.
반면 한화생명 연금저축하이드림연금보험이 6.12%, 삼성생명 연금저축골드연금보험2.0(일반용) 6.59%, 교보생명 연금저축교보연금보험은 원금대비 수수료율이 6.62%로 가장 높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연금저축보험 가입 시 사업비(모집수수료율)뿐 아니라 공시이율도 체크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수령받는 연금액은 공시이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생보사 관계자는 “연금가입시 보험료에 영향을 주는 수수료율과 향후 연금액을 지급받을 때 적용되는 공시이율을 같이 살펴봐야한다”며 “초기 수수료율이 높아 해약하지 않고 꾸준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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