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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부담스런 '종신보험' 대신할 보험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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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부담스런 '종신보험' 대신할 보험상품은?
  • 정다혜 기자 apple1503@csnews.co.kr
  • 승인 2016.09.12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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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보험해지율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 사망보험인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높고 납입기간이 길기 때문에 살림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해지를 고려하게 되는 상품 중 하나다.

그렇다면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은 없을까?

가입자가 일정기간을 정해 그 기간 안에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정기보험이 답이 될 수 있다.

30세 남자, 20년납, 보장 1억 원을 기준으로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을 비교했을 때 종신보험 월 보험료는 20만 원대에 달했으나 정기보험의 경우 3만 원대로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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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정기보험은 가장의 조기 사망을 대비하기 위해 경제활동기인 60~65세로 보험기간을 정해 가입한다. 종신보험에 비해 기간이 짧고 만기 시까지 사망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아 보험료가 저렴하다.

보장기간 이후까지 살아있으면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대신 보험료를 깎아주는 식이다. 만기 시 보험료를 돌려받는 만기환급형이 아닌 순수보장형을 선택할 경우 보험료는 더욱 저렴해진다.

정기보험은 평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과 달리 정해진 기간 동안 가입자의 사망 시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특히 온라인채널을 통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그동안 설계사 중심의 대면채널에서는 사업비와 설계사 수수료가 낮아 정기보험을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으나 온라인보험 시장에서는 정기보험의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일례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경우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전체 9개 상품 중 정기보험의 판매비중이 약 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정기보험으로 사망보장이 꼭 필요한 경제활동기의 사망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대비하고 절약한 만큼 연금상품에 가입해 장수리스크에 대비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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