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ISA 계좌 평균 가입액 118만원…도입 초기보다 2.4배 증가
상태바
ISA 계좌 평균 가입액 118만원…도입 초기보다 2.4배 증가
  • 정다혜 기자 apple1503@csnews.co.kr
  • 승인 2016.09.18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3월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계좌당 평균 가입액이 11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입 초기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SA 계좌당 평균 가입액은 지난 9일 기준 118만원으로 도입 초기 49만원의 2.4배를 기록했다.

현재 ISA 계좌는 240만개, 총 잔고는 2조8천426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은행을 통해 가입한 계좌는 217만3천개로 전체 90.4%를 차지했다. 증권사를 통해 가입한 계좌는 22만8천개(5%)다. 잔고 비율은 은행이 73.8%, 증권사가 26.1%로 드러났다.

가입액 기준 계좌 수를 보면 1만원 초과∼10만원 이하 51만6천개(21.7%), 10만원 초과∼1천만원 이하 41만3천개(17.4%), 1천만원 이상 9만1천개(3.8%) 순이다.

현재 ISA 가입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5년 의무 가입기간을 채우면 200만∼25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과세 한도를 넘는 이익에 대해서는 저율로 분리 과세(15.4%→9.9%)가 이뤄진다.

금융위는 수익률 공시 오류 재발을 막기 위해 공시 담당자 전면 재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공시 대상 금융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시수익률 검증을 위한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이달 말 예정된 2차 수익률 공시 때는 정확하고 투명한 수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상품 간 경쟁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유도해 수익성을 높이고 불완전판매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