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SA 계좌당 평균 가입액은 지난 9일 기준 118만원으로 도입 초기 49만원의 2.4배를 기록했다.
현재 ISA 계좌는 240만개, 총 잔고는 2조8천426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은행을 통해 가입한 계좌는 217만3천개로 전체 90.4%를 차지했다. 증권사를 통해 가입한 계좌는 22만8천개(5%)다. 잔고 비율은 은행이 73.8%, 증권사가 26.1%로 드러났다.
가입액 기준 계좌 수를 보면 1만원 초과∼10만원 이하 51만6천개(21.7%), 10만원 초과∼1천만원 이하 41만3천개(17.4%), 1천만원 이상 9만1천개(3.8%) 순이다.
현재 ISA 가입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5년 의무 가입기간을 채우면 200만∼25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과세 한도를 넘는 이익에 대해서는 저율로 분리 과세(15.4%→9.9%)가 이뤄진다.
금융위는 수익률 공시 오류 재발을 막기 위해 공시 담당자 전면 재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공시 대상 금융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시수익률 검증을 위한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이달 말 예정된 2차 수익률 공시 때는 정확하고 투명한 수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상품 간 경쟁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유도해 수익성을 높이고 불완전판매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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