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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슈퍼스타 운동화, 2주만에 앞코 실밥 밀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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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슈퍼스타 운동화, 2주만에 앞코 실밥 밀려나와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11.24 08:2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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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사는 조 모(여)씨가 아디다스 운동화의 품질과 무성의한 AS에 실망을 표했다.

지난 9월4일 청소년인 아들의 선물로 아디다스 매장에서 10만9천원짜리 슈퍼스타 운동화를 사줬다는 조 씨. 남자아이라 곱게 신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2주 만에 운동화 앞코 바닥면의 실밥이 밀려나오기 시작했다고.

매장을 통해 본사에 민원을 제기했고 일주일 후 고객의 부주의로 발생했기 때문에 수선만 가능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할 수 없이 수선을 요청했으나 AS 후 돌아온 운동화를 보고 더 화가 났다는 조 씨. 새 실이 아닌 기존에 튀어나온 때 묻은 실을 밀어넣은 무성의한 수선에 항의했지만 더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조 씨는 "운동화는 운동할 때 신는 건데 축구 몇 번 했다고 실밥이 튀어나오는 건 품질 문제 아닌가"라며 "아디다스에서 고개부주의로 판단했다면 수선이라도 말끔하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게다가 조 씨는 주변 지인들에게서 자녀에게 이 운동화를 사준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실밥이 튀어 나왔다는 이야기를 3, 4차례 들었다며 품질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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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 슈퍼스타 운동화를 신은 지 2주만에 실밥이 튀어나와(왼쪽) 수선을 맡겼다.

이에 대해 아디다스 측은 "이 제품은 축구나 러닝을 위한 특정 기능성이 있는 제품이 아니며, 운동화로 분류되기는 하나 축구와 같은 격한 스포츠 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착화하는데 적합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씨의 자녀처럼 잠깐이라도 축구와 같은 스포츠를 하면 표면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수선 방식에 대해서도 접착과 봉재로 이뤄진 신발의 특성상 해당 위치에 재봉재를 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만약 아디다스 판정에 이의가 있다면 제3심의기관에 문의할 수 있고 이때 심의 비용 뿐만 아니라 신청 및 배송 일체 업무 모두 아디다스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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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맘 2017-11-15 17:38:34
H몰에서 아디다스 슈퍼스타운동화 딸아이 사줬는데 복숭아뼈 피나고 깔창하나 더 껄고 신겼는데 2주 신고 신발목 부분 찢어져서 황당하네요. 더 황당한건 AS가 안 될지도 모르고 된다면 돈을 지불하라고 하니.... 다시는 아디다스 안 살거에요

티티 2017-02-19 05:50:17
저는 신은지 채 하루도 되지않아 앞고무 부분 양쪽이 다 들떠서 항의했으나 제3심의로 가는 길만 남아서 포기했습니다. 축구를 한것도 아니고 지하에서 지상으로 10여분 걷기만 했는데도 제 부주의로 터진 거라네요. 아디다스가 문제인건가요? 판매하는 매장이 문제인건가요? 소비자가 문제인건가요? 포기하고 as를 맡기고 찾으러 오라는 소릴 하루만에 하네요. 아디다스수선실에서 한지도 의심스럽고 대충 본드만 발라 놓은것 아닌지...

저래뵈도 2017-01-14 19:12:53
슈퍼스타는 무려 농구화.출신 운동화입니다

아줌마무상식 2016-11-25 20:15:18
상식적으로 실이 무슨 강철 실이냐 축구 하려면 축구화를 신고해야지 운동화라고 무슨 모든 운동 다 소화해내냐 저건 그냥 딱봐도 기능 아무것도 없는 패션화구만 슈퍼스타신고 축구하고 제품하자 라는건 처음봣네 슈퍼스타축구화버전이라도 있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