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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오늘 본인가 신청...K뱅크와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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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오늘 본인가 신청...K뱅크와 경쟁 본격화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1.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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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K뱅크에 이어 6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에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한다. 이에 따라 올 해 상반기 인터넷은행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 준비법인 관계자는 이날 "오후에 금융당국에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며 "K뱅크의 사례를 봤을 때 인가에는 2달 반 정도가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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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 준비법인.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그는 "사업 초기에는 중금리 대출과 소액 신용대출, 소상공인 대출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G마켓과 옥션을 통해 물건을 파는 소상공인에게 특화한 대출 '셀러론' 등을 선보이고 상환 방식도 대출자의 매출 형태에 따라 달리 적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1호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는 지난해 9월30일에 금융위에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해 12월14일에 금융위로부터 은행업 영위의 본인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카카오뱅크가 K뱅크의 본인가 승인 사례를 따르게 되면 3월 중순 본인가 승인 후, 이르면 5월에도 영업 개시가 이뤄질 수 있어, 이달 말 영업을 시작하는 K뱅크와 중금리 대출과 소액 신용대출, 소상공인용 '셀러론'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3일 이사회 의장에 김주원 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에는 이용우·윤호영 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재선임하는 등 영업 개시에 앞서 조직을 정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최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를 포함해 KB국민은행, 카카오 등을 주요 주주로 구성돼있으며, 이르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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