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프로야구 개막일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인천시 문학동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이하 문학구장)’에 대규모 5G 테스트베드를 만들고 일반 고객들이 미래 5G 기술을 통해 구현될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SK구장을 방문한 야구팬들은 ‘360 라이브’, ‘멀티뷰’, ‘T 리얼’ 서비스 등을 통해 야구 경기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장 외부 광장에 설치된 5G 테마파크에서 미래 5G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 5G테마파크에서 미래 응용 서비스 미리 체험
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 3연전 동안 SK 구장 1루 측 외부 광장에 2천 800㎡ 규모의 대형 5G 체험 공간 ‘5G 어드벤처’를 운영했다. ‘5G 어드벤처’는 차세대 네트워크 5G가 선보일 응용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5G 테마파크다.
관람객들은 파라오의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5G 응용 서비스인 △4D 가상현실(VR) △타임 슬라이스 △인터랙티브 테이블 △VR 워크스루(Walk Through)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타임 슬라이스 기술은 여러 대의 카메라가 순간을 포착해 정지된 동작을 마치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이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이다. 이 기술은 향후 영화나 레저, 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테이블은 멀티터치 기능과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여러 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와이번스 야구단 정보와 문학구장 내 시설을 3D 맵으로 볼 수 있었다.
◆ 360라이브, 멀티뷰, T5로 야구 경기 관람에 재미를 더하다
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 3연전 기간 동안 문학구장 1루 외야석에 VR 기기로 경기장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360 라이브 VR존을 운영했다.
관중은 테이블마다 1대씩, 총 18대가 설치된 VR 기기를 통해 응원석, VIP석, 포수 뒷편 등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8개 특수카메라가 전송하는 실시간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1루와 3루 응원석은 360도 VR로, 포수 뒷편 등 다른 장소는 전면 시야로 볼 수 있었다. 특히 홈런이 터져 나왔을 때는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환호하는 응원단과 관중들의 표정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또한 ‘빅보드’는 경기 내내 여러 위치에서 관중의 응원 모습을 UHD 화질로 제공했다. 특히 분할된 ‘멀티뷰’ 화면을 통해 펼쳐진 다양한 이벤트가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재미를 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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