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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실생활에 성큼 다가온 5G, 문학구장에서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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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실생활에 성큼 다가온 5G, 문학구장에서 엿보다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4.03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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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프로야구 개막일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인천시 문학동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이하 문학구장)’에 대규모 5G 테스트베드를 만들고 일반 고객들이 미래 5G 기술을 통해 구현될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SK구장을 방문한 야구팬들은 ‘360 라이브’, ‘멀티뷰’, ‘T 리얼’ 서비스 등을 통해 야구 경기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장 외부 광장에 설치된 5G 테마파크에서 미래 5G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 5G테마파크에서 미래 응용 서비스 미리 체험

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 3연전 동안 SK 구장 1루 측 외부 광장에 2천 800㎡ 규모의 대형 5G 체험 공간 ‘5G 어드벤처’를 운영했다. ‘5G 어드벤처’는 차세대 네트워크 5G가 선보일 응용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5G 테마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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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어드벤처’에서 가상현실 정글탐험(정글호핑)을 체험 중인 관람객
5G 테마파크는 행글라이더, 잠수함, 보트 등을 타고 ‘보물섬’에 도착한 후 번지점프, 구름다리 등 다양한 모험 끝에 피라미드에 있는 파라오의 보물을 찾아오는 시나리오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은 파라오의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5G 응용 서비스인 △4D 가상현실(VR) △타임 슬라이스 △인터랙티브 테이블 △VR 워크스루(Walk Through)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타임 슬라이스 기술은 여러 대의 카메라가 순간을 포착해 정지된 동작을 마치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이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이다. 이 기술은 향후 영화나 레저, 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테이블은 멀티터치 기능과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여러 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와이번스 야구단 정보와 문학구장 내 시설을 3D 맵으로 볼 수 있었다.

◆ 360라이브, 멀티뷰, T5로 야구 경기 관람에 재미를 더하다

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 3연전 기간 동안 문학구장 1루 외야석에 VR 기기로 경기장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360 라이브 VR존을 운영했다.

관중은 테이블마다 1대씩, 총 18대가 설치된 VR 기기를 통해 응원석, VIP석, 포수 뒷편 등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8개 특수카메라가 전송하는 실시간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1루와 3루 응원석은 360도 VR로, 포수 뒷편 등 다른 장소는 전면 시야로 볼 수 있었다. 특히 홈런이 터져 나왔을 때는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환호하는 응원단과 관중들의 표정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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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5G커넥티드카’를 탄 시구, 시타자의 모습이 대형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개막전 시구자는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5G 커넥티드카, T5를 타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5G망과 연결된 T5가 차량 내부의 초고화질 영상을 SK구장 외야에 설치된 세계 최대 규모 전광판 '빅보드'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관중들에게 보여줬다.

또한 ‘빅보드’는 경기 내내 여러 위치에서 관중의 응원 모습을 UHD 화질로 제공했다. 특히 분할된 ‘멀티뷰’ 화면을 통해 펼쳐진 다양한 이벤트가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재미를 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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