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동차튜닝학과는 2년제 과정으로 전문대학에서 운영돼 왔다. 4년제 대학에서 튜닝관련 학과가 신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선진화된 교육 교과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독일, 일본 등의 자동차 튜닝전문 학과과정을 벤치마킹하고, 산업계에 맞는 산학 연계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경기대 관계자 “보다 전문적인 인력양성을 위해 자동차튜닝전공을 하고자 하는 입시생 중 자동차튜닝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별전형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필수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회장은 “그동안 자동차튜닝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2년제로 운영하다 보니, 엔지니어로써의 전문가 양성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4년제 과정이 마련되면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튜닝 전문인력 양성에 관심이 있는 대학과의 튜닝학과 신설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정부의 자동차튜닝엔지니어 육성정책에 맞춰 오는 8월 27일, 제1회 자동차튜닝사 자격시험을 국내 처음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