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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공기청정기 렌탈업계도 IoT 제품에 승부수...코웨이·SK매직 등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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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공기청정기 렌탈업계도 IoT 제품에 승부수...코웨이·SK매직 등 출사표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11.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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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생활가전 렌탈업체들이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렌탈업체의 경우 제품뿐만이 아니라 관리 서비스도 같이 제공해야 하는 만큼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취지에서다.

앞서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2015년부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에 IoT를 연계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미국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최초로 아마존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를 적용한 ‘코웨이 에어메가’를 선보였다.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정보 제공 및 제품 원격제어 등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코웨이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세먼지, 습도, 온도 등 사용자 환경의 실내외 공기질 모니터링 및 분석 내용을 보여주며 맞춤형 필터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사진자료]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 CHP-482L (2).jpg
▲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 CHP-482L
정수기의 경우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 CHP-482L’은 정수 성능, 물 사용량, 정상 작동 여부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기능과 실버케어 기능도 적용됐다.

실버케어 기능은 고령화 시대에 맞춘 것으로, 사용자의 물 사용량이 48시간 동안 감지되지 않을 경우 사전 등록된 번호로 메시지가 가는 기능이다.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 역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에 IoT를 접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최근 직수형 정수기 ‘이과수 정수기 TOS’의 출시를 밝히면서 IoT가 접목된 모델 CHP-4021D를 선보였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1일 취수량, 냉수 온도, 기본 취수 설정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자동살균 시간선택을 통해 1시간 단위로 자동살균 시간이 설정되기도 한다. 또한 1일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월간 전력 사용량이 표시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청호나이스가 지난 2016년 첫 선보인 ‘휘바람-Ⅳ IoT 공기청정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내외 공기상태 및 초미세먼지, 가스오염도, 습도, 온도 등에 대한 실시간 확인이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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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바람-IV 공기청정기 IoT
청정기 풍량, 먼지센서 감도, 이온, 타이머 등을 사용자의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모드를 이용해 사용자의 환경에 맞는 설정으로 집안 공기를 최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고.

쿠쿠전자(대표 구본학)도 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에 IoT를 접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협력해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숍(IoT Shop)’ 등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며 와이파이(Wi-Fi)가 가능한 환경이면 LG유플러스 홈 IoT 플랫폼인 ‘IoT앳홈(IoT@home)’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SK매직(대표 류권주)은 관계사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홈 시장 본격 진출을 예고했다.

IoT 기능이 포함된 SK매직 제품에 SKT 스마트홈 앱을 연동해 기기제어, 음성인식, 인공지능 등 생활 밀착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오는 12월 초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11월 말까지는 전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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