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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화장품사업 부진 탈출 '청신호'...내년 매출 최고수준으로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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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화장품사업 부진 탈출 '청신호'...내년 매출 최고수준으로 회복 전망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11.2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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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홈쇼핑 방송 횟수를 줄이며 매출이 10% 이상 감소했던 코웨이(대표 이해선)의 국내 화장품 사업이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방문판매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날 전망이며 내년에는 매출 규모가 최고치였던 2015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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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올해 코웨이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이 7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2010년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브랜드 ‘리엔케이’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2년 방문판매 인력을 감소시킨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억 원가량 줄어들었던 것을 제외하면 TV홈쇼핑 채널 성장세에 힘입어 2015년까지 매출액을 계속해서 늘려왔다.

하지만 2016년 상반기부터 방문판매에 집중하면서 TV홈쇼핑 방송횟수를 줄였고 이는 연간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코웨이는 올해 방문판매 강화와 함께 홈쇼핑 방송사 및 기내면세점 등 시판채널 확대를 추진하며 화장품 사업에 공을 들였다.

실제 올해 3분기 코웨이 국내 화장품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94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방문판매 채널 성장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매출 비중은 현재 3%대지만 코웨이는 향후 글로벌 시장 및 온라인을 중심으로 매출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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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코웨이 관계자는 “현재 판매채널은 방문판매, 홈쇼핑, 면세점(기내, 온라인), 온라인, 해외”라며 “특히 해외는 중국, 홍콩, 대만 등으로 적극 확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셀 투 셀 에센스’, ‘벨벳CC쿠션’, ‘듀오 팩트’ 등 히트제품이 해외 바이어들의 끊임없는 문의로 내년 중국 및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화장품 사업이 성장동력으로 역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셀 투 셀 에센스는 2014년 세계적인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펜타어워즈’ 럭셔리 부문에서 BRONZE(브론즈)를 수상한 바 있다. 2015년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징의 ‘Beauty’ 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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