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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 지난해 4천억 규모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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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 지난해 4천억 규모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8.01.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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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금융취약계층 재활지원 등을 위해 지난해 자체적으로 4만854명에 대한 소멸시효 완성채권 4천63억 원을 소각 처리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1일 “저축은행을 거래하는 어려운 서민과 자영업자 등이 장기간 채무부담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 정상적인 금융 거래를 재기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으로 개인 고객 3만4천395명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2천495억 원과 개인사업자 6천459명의 1천568억 원이 소각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분기 중 대출채권 소멸시효 관리 등에 관한 모범규준 제정·시행을 통해 채무자의 상환능력 여부에 관계없이 시효가 연장되는 관행을 개선하고 주기적으로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소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저축은행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으로 장기간 채무로 고통받은 분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빨리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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