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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민원 크게 줄어...KB국민카드 20% 감소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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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민원 크게 줄어...KB국민카드 20% 감소 독보적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8.02.06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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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의 민원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건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였으며 우리카드(대표 정원재)와 하나카드(대표 정수진)는 소폭 증가했다.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업계 1위 신한카드였으며 가장 적은 곳은 우리카드로 집계됐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계 카드 7개 사의 민원건수는 5123건으로 전년 동기(5641건)보다 9.2% 줄어들었다. 회원 10만 명당 환산 민원건수도 같은 기간 41.7건으로 전년 동기 (46.5건)보다 10.5% 줄어들었다.

10만 명당 환산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하나카드로 8.1건을 기록했다. 7.9건이었던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 전체 민원건수도 879건에서 921건으로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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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관계자는 “연간으로 비교하면 민원건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4분기 들어서는 민원이 다소 줄었다. 올해 3분기 때 새희망씨앗 기부금 사기사건과 같이 통제가 어려운 변수로 인해 민원이 늘었지만 계속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카드에 이어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와 롯데카드(대표 김창권)가 7.5건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카드(대표 원기찬) 5.3건,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4.7건, KB국민카드 4.7건, 우리카드 3.9건 순이다.

전체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신한카드로 103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하나카드 921건, KB국민카드 888건, 롯데카드 669건, 삼성카드 574건, 현대카드 557건, 우리카드 475건이었다.

민원건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KB국민카드였다. KB국민카드의 환산 민원건수는 4.7건으로 전년 동기(5.7건)보다 18.4% 줄었다. 전체 민원건수 또한 1061건에서 888건으로 16.3% 줄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부분에 대해 단순 처리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담당부서를 통해 제도개선을 진행하는 등 민원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외에 현대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도 민원건수가 10% 이상 감소한 반면 하나카드와 우리카드는 소폭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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