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1일 킨텍스에서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 공간 활용성, 안전·편의사양 등 3가지 부분에서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전계약 고객 분석 결과, 전체 고객의 50.3%가 3040세대 고객으로 나타났으며, 주력인 디젤 2.0 모델이 6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면서 “신형 싼타페의 판매 목표는 연간 9만대”라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에는 코나, 넥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됐다. 신형 싼타페는 기존 싼타페 대비 커진 몸집을 자랑한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의 차체 크기로 당당하고 강인한 외형을 갖췄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70mm와 65mm, 전폭이 10mm 각각 증대됐다.
신형 싼타페는 공간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길어진 전장 및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동급 최대의 1, 2열 레그룸 확보했다. 여기에 루프 길이 증대에 따른 3열 헤드룸 증가 등 전좌석에서 탑승객의 실사용 공간을 넓혀 언제나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화물적재 공간 또한 5인승의 2열 후방 트렁크 용량은 585ℓ에서 625ℓ로, 7인승의 3열 후방 용량은 125ℓ에서 130ℓ로 각각 늘리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 허재호 이사대우는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각각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형 싼타페는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며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신형 싼타페가 올해 국내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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