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서 운동센터를 운영하는 김 모(여)씨는 지난해 말 사무실에 설치한 청호나이스 슈퍼얼음 정수기 밑 부분에서 물이 새 AS를 신청했다.
정수기는 대용량 특성상 물받이 없이 정수기 뒤 벽으로 구멍을 내고 튜닝선을 빼 물을 버리는 식으로 설치됐다.
누수 현상을 잡기 위해 AS 기사는 튜닝선을 교체하는 수리를 했다. 하지만 물이 새는 현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김 씨는 한 달 동안 4번이나 AS기사를 불렀다. 그 때마다 AS 기사는 같은 수리를 반복하며 정수기 시공 문제가 아니라 건물자체 배관이 터져서 물이 샌다고 설명했다는 게 김 씨의 이야기다.
김 씨는 “AS기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정수기가 설치돼 있던 석고벽과 바닥 장판이 물을 먹어 내구성이 약해지는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호나이스 측은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회사 측이 노력하겠다고 한 날로부터 열흘 가까이 지났음에도 김 씨는 “아무런 연락을 받은 게 없다”며 청호나이스의 무성의한 고객 응대에 또 한번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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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은 커녕 사과한마디 안하네요
저랑 같은 피해라 남일같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