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23일 하나금융은 서울 중구 을지로 명동사옥에서 열린 주총을 열고 김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출석 주식 수 대비 찬성률은 84.6%, 반대 비율은 15.0%였다.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회장직에 오르고 2015년 연임에 성공했다. 3연임 확정으로 2021년까지 하나금융지주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홍진, 백태승, 양동훈, 허윤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도 통과됐다.

사외이사 후보 중 하나였던 박시환 인하대 교수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사외이사 후보에서 물러났다.

이외 제1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전환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관련 정관 변경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도 가결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