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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은행, 공기업 희망퇴직 및 퇴직금 인상 적극 독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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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은행, 공기업 희망퇴직 및 퇴직금 인상 적극 독려하겠다"
  • 김국헌 khk@csnews.co.kr
  • 승인 2018.05.0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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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9일 광화문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은행에 희망퇴직을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은행에 눈치 안줄테니 희망퇴직을 적극적으로 하고, 퇴직금 올려주는 것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반 은행들이 여론때문에 퇴직금을 많이 주지 못하고, 이 때문에 희망퇴직에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눈치보며 지내는 것보다 퇴직금을 많이 받아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낫다"며 최 위원장은 금융 공기업에도 희망퇴직 독려를 위해 퇴직금 증가를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공기업 현재 퇴직금이 2~3억 원 수준인데 이 돈을 받을 바엔 그냥 조직에 남는 것이 낫다고 한다"며 "금융 공기업은 임금피크에 빨리 들어가서 한창 일할 때 임금이 깎인 채로 조직에 있는데 본인도 힘들고, 조직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 "서로 불편하게 그러지 말고 퇴직금을 많이 줘서 희망퇴직하면 10명 퇴직 때 7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 공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은행에도 희망퇴직을 권장할 에정이며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달말 은행장 간담회 때 메세지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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