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 권순호)이 올 하반기 전국 13개 단지에서 1만580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4개 단지 2432세대를 공급한 것과 합산해 올해 총 공급물량은 1만8240세대다. 지난해 15개 단지 1만5579세대를 공급한 것과 비교해 올해 공급물량이 약 20% 증가했다.
사업유형별로는 민수사업 7196세대, 도시재생사업 4807세대, 자체사업지 1600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05세대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는 올 하반기 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는 아현2구역과 강남권 개나리4차 등으로 알려졌다. 서울 이외에도 부산 온천2구역, 안양 임곡3지구, 대구 복현시영 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자체사업지로는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계획돼 있고, 연말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들어 대구 연경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등 ‘꿈의숲아이파크’ 주거 단지를 순차 분양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의 경우 지하 3층, 지상 29개 층 8개 동 총 938세대 규모다. 이 단지는 2016년과 2017년 순차적으로 분양된 1, 2단지와 함께 총 2552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8월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조성될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은 지하 7층, 지상 27층 2개 동 주거용 오피스텔 1200세대 규모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와 인접하고 SRT 지제역, 지하철 1호선 등을 연계해 수도권 등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말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일대 조성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지하 3층, 지상 45층 11개 동 2205세대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와 대규모 상업시설을 공급해 민간의 상품성과 공공 주거 안정성을 융합하는 사업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수 사업 부지를 확보해 안정적인 분양 실적을 거둬왔듯 올 하반기 역시 뛰어난 입지 및 상품성과 더불어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견조한 사업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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