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체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사기 방지를 시작으로 쉽게 은행용어 배우기, 은퇴자금 관리, 모바일 금융 등 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무료 제공한다.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상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꾸준히 참가하면 금융 이해도를 높일 수있다.
라이나생명보험은 ‘어르신 금융사기 방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라이나전성기재단을 설립하며 노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총 523회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2만5005명의 노인이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총 40회 중 28회의 교육차수가 진행됐고 1461명이 수강을 완료했다.
‘어르신 금융사기 방지교육’은 금융거래 시 유의할 점,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보이스피싱, 파밍 증 노인들이 당하기 쉬운 사기 유형과 예방대책, 대처방안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노인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함께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DGB금융그룹은 DGB금융교육센터에서 어르신 대상 '9988 금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교실은 노인들이 부담 없이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쉽고 친절한 은행'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기본적인 은행 이용법, 전표 작성법, 은행에서 쓰이는 용어를 게임형식과 더불어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직접 전표를 작성해 보기도 하고, 모의통장을 개설해 입금과 출금, ATM 이용 등의 금융을 직접 체험한다.
KB국민은행은 은퇴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세미나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은퇴 후 금융상품과 부동산을 활용한 자산관리법을 교육하는 시니어 특화 금융세미나로 KB금융그룹의 자산관리전문가들이 진행한다. '마르지 않는 현금지갑 만들기', '돈 나오는 효자부동산 만들기' 등 최신 금융시장 트렌드와 은퇴자산 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
케이뱅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트랜드, 모바일 뱅킹의 특징 및 서비스 소개, 금융의 미래 진화 모습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채움 금융교실은 NH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 N돌핀과 함께 농촌 지역에 직접 찾아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출을 빙자한 사기 등 보이스피싱의 유형과 예방법과 금융업무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등 유용한 정보들을 배울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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