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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도 굳건한 선두...LG유플러스 점유율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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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도 굳건한 선두...LG유플러스 점유율 하락세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19.09.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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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LTE에 이어 5G 시장에서도 7월 기준 40%의 점유율을 회복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시작했다. 반면 초반 기세가 좋았던 LG유플러스는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7월 무선통신서비스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국내 5G 가입자는 191만1705명이다. 이는 전월 대비 57만4840명이 증가한 수치다.

증가 폭 1위는 SK텔레콤이다. 26만895명의 신규 회원으로 79만1241명까지 가입자가 늘어났다. 시장 점유율도 1.7% 오른 41.4%로 5월에 이어 다시 40%대 점유율에 올라섰다.

KT는 같은 기간 17만7296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총 가입자는 59만6612명이며 점유율은 31.2%다. 전월 대비 0.2% 줄었다. LG유플러스는 13만6649명이 증가해 52만3852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점유율은 전월 대비 1.2% 소폭 감소한 27.4%다.

캡처.JPG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유치 속도가 가파르다. 7월 한 달 증가 폭만 보면 SK텔레콤이 4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KT는 30.8%, LG는 23.8%이다. 이미 지난달 21일 세계 최초로 단일 통신사 기준 5G 서비스 가입자 수 100만 명 돌파를 발표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측은 “구태의연한 말이겠지만 결국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초밀집 통신망과 가상현실(VR)을 결합한 ‘SKT 5G 클러스터’를 전국 각지에 제공하고 있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 출시 효과도 가입자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선전하고 LG유플러스가 다소 주춤하면서 3사 5G 가입 구도도 초반 4:3:3 비율에서 다시 LTE 때의 5:3:2로 돌아섰다.

LG유플러스는 월별 가입자가 매월 증가했지만 7월 들어 한풀 꺾였다. 마케팅비를 과다 지출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나 감소한 3432억 원에 그쳤다.

하반기 SK텔레콤은 가입자 유치에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월 갤럭시노트10 출시 이후 가입자 증가세가 가파른데 이달에도 삼성전자 갤럭시 A90 5G와 LG V50S 씽큐 등 신규 단말기가 출시 예정이다. 여기에 지상파 방송 3사와 결합한 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도 18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혜택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월 이용료 100원에 자사 음원사이트 ‘플로’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10월 4일까지 제공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급증하는 5G 가입자와 연계하여 웨이브와 플로에 대한 무료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어서 양 플랫폼의 가입자 순증은 경쟁사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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