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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의 수소충전소, 시장 1위 질주..."토탈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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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의 수소충전소, 시장 1위 질주..."토탈솔루션 제공"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9.12.02 14: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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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대표 조현준)이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효성 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은 국내 수소충전소 시스템 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분야 경쟁사는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 광신기계공업이 있으며 해외에선 노르웨이의 넬(Nel) 등이 있는데 효성이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한다.

지난 2016년 서울 양재에 국내 최초로 700바(bar) 규모로 급속 충전소를 설치한 것을 기점으로 총 11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했으며 현재 4곳을 건립 중이다. 2107년에는 옥동LPG-수소복합충전소에 국산화 기술로는 최초로 3분 급속충전시스템을 구현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국회 수소충전소.jpg
▲ 국회 수소충전소.

지난 11월에는 효성중공업이 충전 설비를 맡은 세계 최초 도심형 국회 수소 충전소가 여의도에 준공되기도 했다.

이번에 설치된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시내에 첫 번째로 설치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현재 수소충전소가 있는 양재와 상암충전소는 연구개발이 주된 목적으로 설립되어 일반인들의 이용은 어려웠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에서 접근이 용이한 국회대로 옆에 총 1236.3m²(374평) 규모로 구축됐다. 충전압력은 700바(bar), 처리능력은 일일 350kg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이며 25kg/h 규모로 시간당 5대,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자재공급, 생산, 조립, 설치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설계가 가능하고, 설치 면적이 경쟁사 대비 적으며 압축기 내구성이 좋다. 안정성도 우수하다.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충전 현황과 함께 문제 발생시 재빠르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수소감지기, 불꽃감기지, 압력센서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2030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 수소충전소는 660기, 전기충전기는 2025년 1만 5000기를 각각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충전소는 2030년 주요도시에서 20분 이내에 충전소 도달이 가능하도록 전략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자체기술로 국산화한 수소충전소를 전국 각지에 설치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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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아줌마 2019-12-08 17:20:54
수소차 몰고 있는 사람으로 보건데 효성에서 세운 충전소가 가장 고장이 많이 발생하는것 같아요 뭘 좀 아시고 기사를 쓰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