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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획득...사업성·포용성·안정성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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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획득...사업성·포용성·안정성 충실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9.12.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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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재도전 끝에 신규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토스뱅크가 예비인가 심사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와 함께 예비인가를 신청한 소소스마트뱅크는 심사에서 탈락했다.

외부평가위는 토스뱅크 사업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충실하다고 평가했다.

외평위는 “최대주주의 혁신역량과 금융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해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적격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소소스마트 뱅크에 대해서는 자본금 조달계획과 사업계획 등이 미비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하게 되고,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신청 후 1개월 이내 심사 원칙)를 받는 경우 영업 개시(본인가 후 6개월 이내)가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지배구조와 자본 안정성 문제로 예비인가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재도전 끝에 예비 인가를 받으면서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지배구조·자본 안정성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2021년 7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최초 자본금은 2500억 원(무의결권부 우선주 625억 원 포함)이며 최대 주주는 토스(의결권 기준 34%)다. KEB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는 2대 주주(각각 10%)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SC제일은행(6.67%)·웰컴저축은행(5%)·한국전자인증(4%)이 합류하며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토스의 투자사는 약 10% 지분를 갖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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