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국서 ‘올레드’ 활용해 조선시대 문화재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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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국서 ‘올레드’ 활용해 조선시대 문화재 알려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0.01.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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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22일까지 영국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기사진표리진찬의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여해 조선시대 문화재 알리기에 나선다.

이번 쇼케이스는 영국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문화재 ‘기사진표리진찬의궤’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LG전자, 영국국립도서관, 이보아 중앙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협업해 준비했다.

쇼케이스에는 생생한 색을 연출하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설치됐다.

LG전자는 이번 쇼케이스에 자체 개발한 증강현실(AR) 제스처 인식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관람객의 제스처에 따라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에 재생되는 화면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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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진표리진찬의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AR(증강현실) 제스처 인식기술과 소리 시각화 기법이 적용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기사진표리진찬의궤’를 감상하고 있다.

관람객이 디스플레이 앞에서 손가락으로 왼쪽 혹은 오른쪽을 가리키면 관람객의 손가락 방향에 따라 화면이 바뀐다.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궁중 잔치인 ‘진찬연’에 사용된 악기들의 이미지를 보면서 해당 악기의 이름과 악기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리 시각화 기법을 적용해 악기 이미지가 궁중음악과 함께 작은 입자로 분해돼 관람객의 손동작을 따라다니며 움직인다.

기사진표리진찬의궤는 조선 후기 1809년 순조가 그의 조모인 혜경궁의 관례(전통사회에서의 성인의식)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진표리(옷의 겉감과 안감을 올리는 일)와 진찬(국가의 큰 경사를 맞아 거행되는 궁중잔치)을 채색화로 기록한 의궤(국가의 주요 행사 내용을 자세히 적은 기록)다.

이 의궤는 지금까지 발굴된 진찬 의궤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원래 외규장각에 보관돼 있던 의궤는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로 반출됐고 현재는 영국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조택일 LG전자 E&M센터장 전무는 “우리 문화재를 세계에 알리는 전시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LG전자의 앞선 기술이 인터렉티브 아트에 널리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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