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2020제약바이오, 개방형 혁신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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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2020제약바이오, 개방형 혁신에 건다”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0.01.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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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 회장은 “2020년에는 제약바이오산업 개방형 혁신의 판을 깔고, 회원사들이 주체가 되어 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산업이 정부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됐다면, 올해는 개방형 혁신의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는 해로 삼겠다는 의지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5일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구축을 위한 8가지 추진 과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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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먼저 원 회장은 올해 30개 이상의 국내 제약기업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미국 케임브리지 혁신 센터(CIC)입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밀너 컨소시엄에 가입해 혁신 신약 공동 연구 프로그램 참여 등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5월 정부는 제약바이오 산업을 ‘미래선도형 3대 신사업’ 중 하나로 선정, 4조원 대의 투자 등의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부응해 지난해 해당 산업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허가받은 의약품 품목 8건, 해외 수출 규모 약 4조75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 회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은 개방형 혁신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생태계가 형성돼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그곳에 진출해 세계 동향을 파악, 직접 파트너십을 맺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 회장은 의약품 품질 제고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를 또 다른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늘리고 있는 기업은 물론, 제네릭 의약품 제조 판매를 주로 하는 중견·중소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제조 및 품질 관리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원 회장이 밝힌 중점 과제는 ▶글로벌 진출 거점 확보 ▶혁신 생태계 구축 ▶의약품 품질 제고 ▶AI 신약개발지원센터 가동 본격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설립 지원 ▶윤리경영 문화 정착 ▶산·학·관 채용박람회 개최 ▶협회 조직과 회무 혁신 등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지난해 설립한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는 민·관 협업과 공동 운영의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특히 올해 독립적 재단 설립을 통해 병원 등 보건의료 데이터를 적극 활용,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원 회장은 바이오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이를 양성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교육기관 설립 프로젝트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 회장은 “글로벌 성과 도출을 위한 ‘개방’과 ‘혁신’의 시대적 요구에 협회 역시 각 위원회의 회무 참여 확대 및 회원사와의 실시간 소통 채널 증대 등 전면적이고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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