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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디카 제품-AS불량 두 번 다시 안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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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디카 제품-AS불량 두 번 다시 안 사겠다"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11.15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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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카메라를 큰 맘 먹고 구입했는데 정말 후회됩니다, 과대광고에 애프터서비스는 엉망이고 두 번 다시 거래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국적 기업이 판매하는 첨단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비자 정 모씨는 얼마 전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전자전에 초대되어 갔다가 S사의 과대광고에 홀려 최신형 카메라를 잘못 구입했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국내 유명 제품보다 고화질에 UCC가 더 쉽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영상편집은 물론 무비메이커기능도 작동 되지 않았다.


정 씨는 회사 측에 수차례 메일을 보냈지만 “거의 방법이 없다”고 할 뿐 아니라 비용을 지불 하겠으니 프로그램을 구입해 달라고 해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고객센터 전화는 아예 불통이었으며 홈페이지에 체험담이나 공개 답변은 일절 허용하지 않아 한국소비자원에 고발했다.


또 다른 소비자 정 모씨도 지난 9일 용산 아이파크몰서 K사 신제품 디카 1200만 화소 V1233을 48만원에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액정불량이었다.


액정화면 노이즈가 너무 심해 AS센터에 갔더니 유사한 ‘불량’ 항의가 빗발치고 있었지만 본사에서는 ‘결함이 아니다’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어두운 물체를 촬영하면 가로 줄무늬가 생겨나고 주위에서는 70년대 TV화면 같다며 고장 난 것 아니냐고 묻습니다.”


정씨는 노이즈가 500만 화소짜리보다 더 떨어지는데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느냐며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또 원천적으로 ‘문제 있는’ 제품을 촬영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며 ‘적반하장’격으로 뒤집어씌우는 이 회사에 이가 갈린다며 한국소비자원에 상담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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