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파스타소스서 ‘유리조각’ 왕창...검사 결과는 '대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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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파스타소스서 ‘유리조각’ 왕창...검사 결과는 '대외비'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1.28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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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수입 판매하는  토마토 파스타 소스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됐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미심쩍다며 소비자가 의혹을 제기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지난 11월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산 토마토소스에서 여러 개의 유리조각이 나왔다며 기겁했다.

지난해 11월경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오가닉 토마토&바질 파스타소스’ 3병 한 세트 상품을 1만 원대에 구매했다는 김 씨. 이 제품은 미국의 ‘Chelten House Products, INC’에서 제조해 코스트코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제품이다.

세트로 샀던 두 병은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 12월 마지막 병에 든 소스로 만든 파스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김 씨가 초등학생인 자녀 점심으로 코스트코에서 산 파스타 소스와 면으로 스파게티를 만들었는데, 자녀가 먹다가 이상한 게 씹힌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후추가 덜 갈렸거나 원재료 일부일거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계속해 뭐가 입안에 걸린다고 해 뱉어보니 유리조각이었다는 게 김 씨 주장이다.

다행히 아이에게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김 씨는  토마토 소스에 유리조각이 들어간 경위를 확인하고자 코스트코에 문의했다.

코스트코 측은 즉각 김 씨 자녀의 안전을 물으며 보상금을 제시했다. 하지만 다행히 아이가 큰 이상이 없어 보상보다는 어떻게 유입됐는지 경위가 궁금해 이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제품과 이물을 수거해 간 코스트코에서는 미국에 있는 본사로 보내 조사했지만 유리조각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통보했다. 검사 결과지를 보내 달라는 김 씨 요청에는 외부로 유출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 씨의 계속된 항의에 매장에 오면 보여줄 수 있지만 그마저도 촬영은 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다.

김 씨는 “검사지를 볼 수 없다면 검사 결과 이상 없었다는 코스트코의 공식 입장을 메일이나 문자 로라도 남겨달라 했지만 거부하더라"며 "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알 수 없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 건에 대해 코스트코 측에 검사 방법과 결과 등에 대해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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