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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모든 일의 판단 기준은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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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모든 일의 판단 기준은 고객”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0.02.1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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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전략방향인 고객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사내방송과 SNS 채널을 이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20년 전략방향인 ‘고객중심! 신한다움으로 함께 만드는 가치’를 주제로 ▲2019년 성과 및 2020년 중점 전략방향 ▲소비자보호정책과 고객중심 문화 실천 ▲2020년 앞서가는 영업준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 행장은 지난해부터 강조해온 ‘고객중심’을 재차 언급하며 “은행 업(業)은 고객의 니즈에서 출발해 고객의 니즈를 해결해주는 과정에서 성립된다”면서 “손익이 기준이 되는 과거의 리딩뱅크가 아닌 고객의 흔들림 없는 믿음을 받는 일류 신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진옥동 행장은 “모든 일의 판단 기준에는 ‘고객’이 있어야 하며 영업 전략 추진에 앞서 소비자보호 · 준법 · 내부통제가 선행돼야 한다”며 같이성장 평가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강조했다. 

진 행장은 ‘고객중심’의 조건으로 직급에 상관없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두려움 없는 조직’을 언급했다.

진 행장은 “40대 초반의 지점장을 임명해 직원과의 나이 차이를 10살 내외로 설정한 ‘고객 중심 영업점’과 같이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고민하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은행을 만들어보자”며 직원들이 시도할 수 있는 용기와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고객중심’의 방법으로는 ‘선(線)을 넘는 도전’을 제시하며 ▲‘과거의 선’을 넘어 익숙함에 의존하지 말고 새로움을 갈망하며 도전해 나가자 ▲‘세대의 선’을 넘어 직원 간 공감과 포용으로 진정한 원팀(One Team)되자 ▲‘경쟁의 선’을 넘어 내부에 갇혀있던 시선을 고객과 외부의 경쟁자로 돌리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첫 출발 후 50m의 가속이 승부를 좌우하는 봅슬레이를 예로 들며 “4명의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최상의 기록이 나올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앞에서 방향을 잡는 파일럿, 여기 계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모든 변화가 고객과의 약속이다. 하나가 된 신한으로 고객을 향해 나아가는 2020년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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