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5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개최하고 ‘상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검증을 거쳐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기존 사외이사인 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등 4인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오규택 후보는 공인회계사이자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로서 모아저축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했으며 공적자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 및 재무 분야의 전문가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 및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은 오는 3월 개최 되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회가 전문성, 직업, 성별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사외이사의 전문분야가 금융경영, 재무, 회계, 리스크관리, 법률/규제, 소비자보호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으며 외국국적 사외이사 · 여성 사외이사도 포함돼 있을 정도로 이사회의 다양성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추위의 결정이 이사회의 다양성을 한층 더 제고하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 및 이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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