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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수백억 지원 이어 자가 격리 환자에 경북 영덕연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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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수백억 지원 이어 자가 격리 환자에 경북 영덕연수원 제공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0.03.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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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병상 부족으로 자가 격리돼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영덕연수원은 경증환자들도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의 연수원 제공으로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영덕군에 위치한 삼성 영덕연수원은 300실 규모로, 2017년 완공돼 삼성 임직원을 위한 명상교육 및 힐링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식당은 220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규모다.

한편 삼성은 영덕연수원 제공 외에도 2월 26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 원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2월 13일에는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하기로 했다. 화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꽃 소비 늘리기’에도 동참했다.

앞서 2월 9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 지원에 나섰다. 물품 대금 1조6000억 원은 조기에 지급한다.

또 중국 정부의 지침이나 중국 내 물류/통관 현황 등 중국 관련 정보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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