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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 코로나19 구호물자 후원금 전달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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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 코로나19 구호물자 후원금 전달 잇달아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3.0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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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가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구호물자 및 후원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팔도는 대구경북 지역에 생수와 식혜 등 1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물품은 생수와 식혜, 쌀 등 총 47만 개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자가 격리된 시민,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뉴스킨 코리아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성금은 뉴스킨 코리아와 글로벌 본사인 뉴스킨 엔터프라이즈, 회원 자치 봉사 단체인 뉴스킨 코리아 포스 포 굿 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후원금은 코로나19 환자가 집중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방호복,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조지훈 뉴스킨 코리아 “갑작스러운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과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대구·경북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에 성인영양식 제품인 ‘매일 마시는 프로틴 셀렉스’ 제품 1360세트를 전달했다.

매일유업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대구 경북 지역 의료진을 격려하기 1,000개 세트의 셀렉스 제품을 대구 스타디움에 전달했다. 제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의 도움으로 진료 현장의 의료진, 근무자, 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경북 경산에 위치한 경산시 보건소,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등 세 곳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360세트의 제품을 추가로 기부했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지역의 대리점, 협력사, 낙농가, 내부직원 등 총 800여명에게 제품을 전달한데 이어 27일에는 급식소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로구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제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이 세번째 제품지원으로 지금까지 지원한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 원에 이른다.

삼양그룹(대표 김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재난 구호를 위해 1억5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식품 및 화학 소재 계열사인 삼양사와 패키징 사업 계열사인 삼양패키징 등이 함께 마련했으며 의약바이오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은 2500만 원 상당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 패취’를, 삼양사는 2500만 원 상당의 ‘큐원 홈메이드믹스’를 기부했다.

이와 별도로 삼양바이오팜은 의료 현장에서 수요가 폭증하는 비접촉식 체온계 50개를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기부했다.

기부된 성금과 물품은 긴급 의료, 구호품 지원 등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 방지 활동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 등에 지원된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3월 한 달간 자체 물류망을 통해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 계열 브랜드의 빵을 매일 1만 개씩 청도대남병원,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는 와중에 가맹점주들도 나눔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경북지역 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160명은 지원 방안을 논의한 끝에 대구의료원, 동산병원과 8개 보건소(북구, 달서구, 동구, 서구, 남구, 중구, 수성구, 달성군) 의료진에게 샌드위치와 우유 각 1200여 개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기부 활동은 현지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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