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녹슬고 커피 찌꺼기 다량 나오는데 문제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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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녹슬고 커피 찌꺼기 다량 나오는데 문제없다고?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0.03.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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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음료 시스템으로 유명한 네스프레소에서 중고로 의심되는 커피머신을 보냈다고 소비자가 불만을 토로했다. 첫 사용임에도 커피 찌꺼기와 같은 이물질이 반복해서 나왔으며 내부는 녹이 슬고 온갖 스크래치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거주하는 김 모(여)씨는 3월 11일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버츄오 플러스 커피머신을 구매했다. 하지만 사용 전 티슈로 제품을 닦는 도중 커피 찌거기 같은 이물질이 반복해서 나왔다고.

이상하다싶어 내부를 살펴보니 군데군데 녹이 슬어있었고 스크래치가 가득해 도저히 새 상품으로 볼 수 없었다는 게 이 씨의 설명이다.

▲녹으로 추정되는 부분(왼)과 정체불명의 스크래치
▲녹으로 추정되는 부분(왼)과 정체불명의 스크래치
▲기계에서 발견된 커피찌거기(왼)와 수차례 자동세척했음에도 컵에 나온 이물질
▲기계에서 발견된 커피찌거기(왼)와 수차례 자동세척했음에도 컵에 나온 이물질
이 씨는 “세척을 6번이나 했는데 커피 찌꺼기 같은 이물이 계속 나왔다”며 “후레쉬로 내부를 비춰보니 녹이 슬어있고 중고기계처럼 더러웠다”고 말했다.

사진과 함께 본사 측에 항의한 이 씨는 "새 제품이 맞으며 녹이 슨 것도 아니다. 공정상 그럴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교환을 하려던 이 씨는 업체 대응에 화가 나 환불을 요청했다고 토로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한 경우 배송받은 날로부터 7일 내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현재 이 씨의 제품은 17일 날짜로 수거된 상태이며 네스프레소 측은 제품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늘 새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업체의 높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사과드렸고 제품에 대해 조사 후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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