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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5사 5색...애플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소니 5종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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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5사 5색...애플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소니 5종 비교해보니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0.04.01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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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액세서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무선이어폰’이다. 애플 에어팟이 이끄는 무선이어폰 시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웨이, 소니코리아 등 주요 전자업체들이 줄줄이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국내외 주요 전자업체의 무선이어폰 5종의 사양을 비교해본 결과 가장 오래 사용 가능한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플러스’였다. 업계 최초 무선이어폰 전용 전력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이어버드(초소형 이어폰·케이스를 제외한 무선이어폰만 지칭) 최대 11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2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화웨이 '프리버드3'의 이어버드 최대 사용시간은 1회 충전 시 4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애플 '에어팟프로'는 5시간(노이즈캔슬링 모드), LG전자 '톤플러스 프리'는 6시간, 소니코리아 '히어3'는 8시간 사용 가능하다.

케이스 포함 에어팟 프로 사용시간은 1회 충전 시 최대 24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최대 21시간, 화웨이 프리버드3는 20시간, 소니코리아 히어3가 최대 16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가장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플러스로 17만9300원이다. 화웨이 프리버드3 19만9000원, 소니코리아 히어3 22만9000원, LG 톤플러스 프리 25만9000원 순이다. 가장 비싼 제품은 애플의 에어팟 프로로 32만9000원이다.
 

최근 무선이어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최대 관심사는 통화나 음악 감상 시 주변 소음 차단 성능이다. 지하철이나 붐비는 장소에서도 맑고 깨끗한 음질을 즐기기 위한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와 화웨이 ‘프리버드3’에 해당 기능이 담겨 있다.

애플 에어팟프로는 ‘액티브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해 외부소음을 차단해 온전히 음악과 통화에 집중할 수 있다. ‘주변음 허용모드’로 전환하면 외부 소리가 들리게 되고 주변 상황을 인식할 수 있다.

화웨이 프리버드3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술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환경 소음을 실시간으로 제거한다. 두 제품 모두 이름만 다르게 붙였을 뿐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은 같다.

음악 품질 향상에 힘쓴 제품은 LG전자 ‘톤플러스 프리’와 소니코리아 ‘히어3’다.

LG전자는 영국 오디오기업 ‘메리디안’와의 협업을 통해 튜닝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풍부한 저음, 깨끗한 중·고음, 입체감 있는 음향 등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고 디지털 소음도 줄여 음의 왜곡을 최소화한다.

소니코리아는 디지털사운드 강화 엔진(DSEE HX)으로 저음질을 고음질로 업스케일링 해준다.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 시 압축으로 손실되는 음질을 DSEE HS 기술로 복원하는 것이다.

이어버드 오픈형 제품은 화웨이 프리버드3, 세미 오픈형은 LG전자 톤플러스 프리, 나머지 세 제품은 커널형(인이어)이다.

유/무선 충전이 가능한 모델은 5개 중 3개로,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에어팟 프로, 프리버드3 였다. 유선 충전 시 5개 제품 모두 USB C타입으로 충전 가능하다.

LG전자 톤플러스 프리는 케이스 UV소독기능을 갖춰 눈길을 끌었다. 화웨이는 블루투스 5.1(5.0도 연결 가능), 나머지 4개 제품은 모두 블루투스 5.0 연결이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소니코리아 프리버드3는 총 5가지 색상을 출시해 사용자 선택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을, 애플과 화웨이는 화이트 색상을 보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이어폰 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새로운 통합 전력 관리칩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16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노이즈캔슬링(주변 소음 차단)'이 가능한 무선이어폰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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