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는 국내 주요 가전·렌탈업체인 LG전자와 위니아딤채, 코웨이, 청호나이스 4사 제품을 비교해봤다. 사용시간과 무게 등 사용 편의성은 청호나이스 제품이, 공기청정면적은 LG전자와 코웨이 제품의 성능이 앞섰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가장 긴 제품 역시 청호나이스 '올웨이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해 외출 시 별도의 충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어 코웨이 '에어보틀'이 최대 12시간, LG전자 '퓨리케어 미니'가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하다. 편의성에서는 청호나이스 '올웨이즈'가 가장 뛰어난 셈이다.
위니아딤채 '스포워셔' 공기청정기에는 배터리가 없다. 전원 연결이 가능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이동시간이 길거나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LG 퓨리케어미니와 코웨이 에어보틀, 청호나이스 올웨이즈는 필터교체 주기는 6개월이며 3개 제품 모두 한국공기청정협회 CA인증을 획득했다. 위니아 스포워셔는 1년 주기로 필터 교체를 권장한다.
공기청정 면적은 LG 퓨리케어미니와 코웨이 에어보틀이 13㎥/hr(약 0.5평)으로 동일했다. 청호나이스 올웨이즈가 12㎥/hr로 비슷한 면적의 청정이 가능하며 위니아딤채 스포워셔는 8.4㎥/hr(약 0.3평)정도 커버할 수 있다.
가격은 위니아딤채 '스포워셔'가 14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LG 퓨리케어미니 22만9000원, 코웨이 에어보틀 24만9000원, 청호나이스 올웨이즈 25만9000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