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영업점 줄이는데 대형 보험대리점 오프라인 매장 늘리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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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영업점 줄이는데 대형 보험대리점 오프라인 매장 늘리는 까닭은?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0.04.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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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사업비 절감 등을 이유로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달리, 대형 보험대리점(GA) 중 피플라이프와 리치앤코가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확대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들 업체는 내방형 점포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림으로써 보험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불완전판매를 막는 한편, 온라인 서비스를 결합해 영업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이달 들어 100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보험클리닉’을 오픈했다. 지난 2018년 9월 1호점을 낸 이후 1년 6개월 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100개로 늘린 것이다.

피플라이프는 대형마트, 쇼핑센터 제휴뿐 아니라 복합쇼핑몰에 입점하면서 빠르게 매장 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100호점 개설로 수도권 및 주요도시 등 전국을 아우르는 지점망 구축 계획을 달성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3년 내에 내방형 매장을 700개로 확대하는 등 향후 주요 거점별 매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오프라인 매장 ‘굿리치라운지’를 론칭한 리치앤코도 현재 10호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매장 수를 50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리치앤코 역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험 상품 상담 및 추천 서비스뿐 아니라 보험금 청구 대행 서비스, 보험 점검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GA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이유는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일반 보험사와 달리 GA는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 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보험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비대면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미니보험’ 등 보장이 간단한 상품 위주인 만큼 전문적인 보험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소비자 층을 공략한다는 것. 비대면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설계사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것이 소비자, 설계사 양 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내방형 점포가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이 지역 거점 금융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온라인 영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치앤코는 ‘굿리치’ 앱과 연동해 보험 조회, 보험금 청구부터 점포 방문 예약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도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자신이 가입한 보험 분석이 가능하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내방형 점포가 보험 뿐 아니라 향후 지역 거점의 금융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재해보상 관련 보험 상품 설명, 개인별 검사비용의 보험금 처리 등에 대한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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