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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에어컨 역시즌 판매 '주춤'...포인트 지급 등 프로모션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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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에어컨 역시즌 판매 '주춤'...포인트 지급 등 프로모션 경쟁 치열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0.04.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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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2020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인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이 앞다퉈 다양한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로운 기능 등을 소개할 기회가 제한되자 포인트 증정 및 에어컨 점검 서비스 등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시선 끌기에 집중하고 있다.

에어컨은 대표적인 '역시즌(여름 제품을 겨울에 구매)' 제품으로 1월부터 신제품을 출시하며 판매 경쟁을 시작한다. 올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에어컨, 위니아딤채 4곳에서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에어컨 기능은 물론 인공지능·공기청정 기능을 확대해 사계절 가전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경기가 위축된데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통한 제품 성능 확인도 어려워지면서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이베이코리아 G마켓에 따르면 3월 말(3월26일~4월1일) 기준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가량 줄었다.

가전업계에서는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에어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갤러리 홈멀티' 구매 시 최대 7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구매처에 따라 삼성멤버십 또는 엘포인트 등으로 돌려받게 되며 해당 사용처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LG휘센’ 브랜드 20주년을 맞은 LG전자는 4사 중 가장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20주년 행사는 전국 온. 오프 매장에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구매 시 캐시백, 제품 업그레이드, 모바일 상품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 크라운 스페셜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70만 원 캐시백을, 듀얼 스페셜 이상 투인원(2 in 1)모델을 구매하면 일반 벽걸이에어컨을 공기청정 기능이 적용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또한 LG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10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LG전자 측은 "지난 20년간 고객들이 보내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코로나19 퇴치 기원 에어컨 점검 서비스를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점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단기, 전원선 등 전기 안전 상태를 함께 점검하고 서비스 비용을 10% 할인해준다.

위니아딤채는 카드사 청구할인 등 쇼핑지원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행사 적용 신용카드와 쿠폰은 위니아e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사 모두 정부 추진 사업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도 함께 진행하며 해당 제품 구매 시 소비자는 별도로 최대 30만 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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