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최 모(남)씨는 생활용품점에서 구입한 종이컵을 사용하려다 기겁했다. 종이컵에 죽은 파리가 2마리나 들어있었기 때문. 심지어 벌레의 피까지 종이컵 안쪽에 묻어 있었다고.
최 씨는 “이미 7살, 9살인 어린 자녀들과 여러 개의 종이컵을 사용했는데, 파리가 함께 들어있었던 종이컵이라고 생각하니 화가 난다”며 “특히, 종이컵은 신체와 맞닿아 사용하는 제품인데...대기업의 위생관리가 이리 허술할 수 있냐”고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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