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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희망홀씨' 공급계획 3.4조원...영세 자영업자 우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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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희망홀씨' 공급계획 3.4조원...영세 자영업자 우선 공급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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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1000억 원 증가한 3조4000억 원으로 잡고 서민, 취약계층 중심으로 원활히 공급되도록 유도한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는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500만 원 이하인 서민층에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000만 원까지 빌려주는 은행권 서민금융상품이다.
 

지난해는 공급목표가 3조3000억 원 이었으나 실제 공급 실적은 이보다 약 5000억 원 많은 3조80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저신용, 저소득자에 대한 대출비중이 92.2%를 차지해 서민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 및 이자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은행별 공급 실적에서는 상위 5대은행이 전체 대출규모의 77.6%를 부담했다. 신한은행이 637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6160억 원), KB국민은행(5779억 원) 순이었다.

차주들이 부담하는 대출 평균금리도 전년 대비 0.6% 포인트 떨어진 7.01%를 기록했다. 금리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평균금리도 동반 하락한 모습이었다.

연체율도 지난해 2.23%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35%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건전성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서민 등에 대한 지원 상품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은행권은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 및 자영업자 등에게 원활히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자금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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