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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5G 단독모드 기반 Vo5G 상용망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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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5G 단독모드 기반 Vo5G 상용망 시연 성공
  • 김경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20.06.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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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Vo5G(Voice over 5G) 기술을 상용망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하며 5G 단독모드 기반 단말 출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국내 최초로 5G 단독모드(SA)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 방식인 EPS FB(Evolved Packet System Fallback) 외에 Vo5G 기술의 상용망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연 성공은 지난 달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 기반의 데이터 송수신 테스트를 성공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5G 단독모드 기반 단말 출시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현재 국내 가입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5G 네트워크는 LTE의 코어망 일부를 함께 사용하는 5G 비단독모드(NSA) 방식이다. 이로 인해 5G 스마트폰에서 음성통화는 LTE망을 이용하고 있다.

향후 상용화될 5G 단독모드에서는 5G와 LTE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음성통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LTE 네트워크로 전환한 뒤 통화를 하는 EPS FB 방식을 사용하거나 5G 네트워크에서 바로 통화가 가능한 Vo5G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EPS FB방식은 기존 LTE망을 활용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지만 Vo5G 대비 통화 연결시간이 길어지는 등 품질 저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Vo5G에서는 안정적인 5G 네트워크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며 통화할 수 있고 연결 시간도 빨라지는 장점이 있으나 LTE와 5G 경계지역에서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EPS FB과 Vo5G를 상용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속적인 품질 테스트 · 개선 방안을 도출해 5G 단독모드 상용화 시 고품질의 안정적인 음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LTE 네트워크에서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VoLTE(Voice over Long-Term Evolution)를 상용화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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