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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신탁업에서 시장지배력·채널경쟁력 제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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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신탁업에서 시장지배력·채널경쟁력 제고할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6.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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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신영증권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황성엽 대표는 고객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핵심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가 대형 자본금을 가진 증권사의 등장으로 규모의 경제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신영증권을 신탁업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고 채널 경쟁력 제고를 통해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겠다고 청사진을 말했다.

황 대표는 최근 자사 임직원들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자본시장의 미래와 회사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뷰카(VUCA, 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모호성) 시대가 돌입했는데 코로나로 촉발된 현 상황이 100년 만에 다시 찾아온 대공황의 전조 일지도 모른다"면서 "금융투자업계 역시 대형 자본금을 가진 증권사의 압도적인 규모의 경제화로 경쟁면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영증권은 1971년부터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견실한 회사이지만 과거의 영화와 전통에 안주해 현상유지를 목표로 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혁신적이며 실용적인만큼 열정이 가득한 조직을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황 대표는 고객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전사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비하고 기업문화와 조직문화를 활성화시켜 특히 신탁업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회사의 경쟁력이 상품과 채널 경쟁력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채널의 경쟁력 제고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생산연령인구를 주 고객으로 하는 현재의 금융서비스와 달리 새로운 인구구조에 맞는 고령자 중심의 금융서비스 체계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같은 맥락에서 부의 세대 이전이 본격화하는 시대로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국내외를 아우르는 종합재산관리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면서 "독보적인 신탁서비스를 추구하는 신영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가 그 일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대표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회사를 독보적인 백년기업으로 성장시키려면 모든이와 모든 점을 연결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신영증권은 이미 오래 전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핵심가치를 선택했고 나 역시 앞으로 그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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