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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SK건설, 3243억 규모 울산 LNG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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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SK건설, 3243억 규모 울산 LNG 플랜트 수주
  • 김경애 기자 piglet198981@hanmail.net
  • 승인 2020.06.2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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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 SK건설이 3243억 규모의 울산 북항 LNG 플랜트·생산시설 건설 사업을 따냈다.

2020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울산 북항 내 21만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석유제품 및 액화가스 터미널 1단계 LNG Package 건설공사' 계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른쪽부터) 대우건설 김형 사장, 코리아에너지터미널 문병찬 사장, SK건설 안재현 사장
(오른쪽부터) 대우건설 김형 사장, 코리아에너지터미널 문병찬 사장, SK건설 안재현 사장

대우건설은 SK건설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한다. 공사비는 약 3243억원이며 지분율은 대우건설 51% · SK건설 49%이다.

대우건설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운영하는 인천, 통영, 평택, 삼척 생산기지 등에 LNG 저장설비 22개 호기를 시공했으며 해외에서는 예멘 LNG 저장설비 2기 등을 건설한 바 있다. SK건설은 보령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설계부터 조달 · 시공 ·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보령 LNG 터미널 1~4호기는 현재 상업운전 중이며 5 · 6호기는 추가 시공하고 있다.

아울러 양 기업은 해당 부지 내 별도 석유제품 저장시설로 구성된 오일 패키지(Oil Package) 건설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태여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측은 "최근 나이지리아 NLNG 액화 플랜트 EPC 공사를 수주했고 기화 · 저장시설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LNG 플랜트 분야를 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울산 북항 PJ 외에 국내 신규 LNG 저장시설 건설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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